아직 이적시장 3주 남았는데... PL 승격팀들, 벌써 이적료 5,700억 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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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승격팀들 적극적인 영입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프리미어리그 승격팀들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선덜랜드 AFC, 번리 FC, 리즈 유나이티드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두 시즌 만에 복귀했고, 번리는 한 시즌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선덜랜드는 2016-17시즌 이후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세 팀 모두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9일(한국 시각)까지 이들이 지출한 총 이적료는 무려 3억 5245만 유로(한화 약 5714억 원)에 달한다. 아직 여름 이적 시장은 3주가량 남아있다. 지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선덜랜드에 합류한 그라니트 자카. /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보이고 있는 팀은 8년 만에 돌아온 선덜랜드다. 팀 내 최고 유망주였던 조브 벨링엄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판매했지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하비브 디아라를 영입했다. 여기에 그라니트 자카, 헤이닐두 만다바 등 베테랑과 유망주를 적절히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번리는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 위주로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첼시 FC에서 레슬리 우고추쿠와 아르만도 브로야를 영입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보여준 베테랑 풀백 카일 워커를 영입했다.

EFL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리즈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즈 유나이티드는 세 팀 중 가장 적은 이적료를 지출했지만, 이미 탄탄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리즈 유나이티드의 선수단 시장 가치는 선덜랜드와 번리를 앞선다. 지난 시즌 EFL 챔피언십에서도 승점 100점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세 개의 승격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모두 강등됐다. 선덜랜드와 번리, 리즈 유나이티드는 강등의 아픔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과연 이들 중 한 팀이라도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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