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구혜선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구혜선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많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벤처기업인 ‘주식회사 스튜디오 구혜선’을 설립해 개발한 헤어롤 ‘쿠롤’(KOOROLL)로 9월에 인사드리겠다. 필승”이라는 글과 함께 회사 로고, 벤처기업확인서를 공개했다. 해당 확인서에는 구혜선이 기업 대표자로 명시돼 있으며, 유효기간은 2028년 5월까지다.
구혜선은 지난 1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직접 연구·개발한 헤어롤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헤어롤이 늘 같은 모양이어서,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개발 계기를 전했다.
이후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 교수와 함께 제품 개발에 나서며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에 공개된 ‘쿠롤’은 9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연예계 활동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구혜선은 2020년 성균관대 영상학과에 재입학해 지난해 2월 수석 졸업했다. 이어 같은 해 6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 입학,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구혜선은 “앞으로는 과거 이야기가 아닌, 제가 만든 제품과 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며 “사적인 일에 대한 언급은 이제 그만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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