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날벼락! 야말·레반도프스키 UEFA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플릭 감독 UEFA 대회 1경기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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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진수가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경기에서 라민 야말의 공을 뺐어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르셀로나에 시즌 초반 악재가 찾아왔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9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유럽축구연맹(UEFA) 반도핑 규정을 위반해 징계받았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코파 델 레이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컵을 세 개 들어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으나, 인터 밀란에 발목을 잡혔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코모와의 친선 경기를 치른 뒤 2025-26시즌 대장정에 나선다. 17일 마요르카와 라리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FC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왼쪽)이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전반14분 추가골을 넣은 뒤 레반도프스키와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스포츠바이블'은 "이 충격적인 소식은 바르셀로나의 UCL 준결승 인터 밀란전 이후 상황과 관련이 있으며, UEFA는 두 선수가 반도핑 통제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규정에 따라 즉시 통제소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두 선수 모두 즉시 5000유로(약 81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했다.

야말과 레반도프스키만 징계받은 것이 아니다. 한지 플릭 감독과 마르쿠스 조르크 수석코치도 징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바이블'은 "플릭 감독은 품위 유지 의무 및 기본적인 품행 규정 위반으로 UEFA 클럽 대항전 1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2만 유로(약 324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며 "조르크 수석코치 역시 같은 이유로 플릭과 동일한 징계받았다"고 했다.

구단 역시 징계받았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경기 중 물건 투척으로 5250유로(약 850만 원), 폭죽 사용으로 2500유로(약 400만 원)의 벌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했다.

FC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이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모든 제재는 곧바로 적응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UCL 첫 경기를 감독과 수석코치 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UCL 리그페이즈는 9월 시작될 예정이다. 아직 출전하는 36개 팀이 확정되지 않았다. 최종 예선 2차전은 8월 말 펼쳐질 예정이며, 2차전이 모두 끝난 뒤 이튿날 리그 페이즈 추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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