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우리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다. LG는 후반기 8승 7패 1무로 5할 승률을 넘기고 있지만 8월 1승 3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주중 KT 위즈와 3연전에서도 1승 2패 루징 시리즈를 당하며 이날 맞붙는 LG 트윈스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잠실로 넘어왔다. LG와 주말 3연전을 두고 많은 야구 팬들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8일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우리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8월 들어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조금 안 좋다. 어제 경기는 어제로 잊어야 한다. LG와 첫 경기에서 모든 힘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직 41경기가 남았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매스컴에서 일부러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라고 웃으며 "아직 41경기가 남았으니까 빠르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한화와 주말 시리즈를 두고 염경엽 LG 감독은 "신경이 쓰인다.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다. 한국시리즈를 하는 데 있어 1승이라도 더 하는 게 좋은 거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경문 감독 역시 "신경이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 이긴다고 1위 하는 게 아니다. 다음 경기가 있고, 또 다음 경기가 있다. 시즌을 다 마친 후 나중에 순위가 나온다. 하나씩 하나씩 잘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원석(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적생 손아섭이 이적 후 첫 선발 출격한다. 전날 대타로 나서 한화 유니폼 입고 첫 경기를 소화했다. 이재원이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고, 하주석과 심우준으로 키스톤코비를 맞춘다.


이날 선발은 류현진. 올 시즌 6승 6패 평균자책 3.55를 기록 중이다. 최근 두 경기는 좋지 않았다. 7월 26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실점 패전, 8월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5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1승 평균자책 1.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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