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서산] "직접 참여해 해법 찾는다" 서산시, 지역 숙원사업 해결 위한 민·관 협력 추진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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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참여해 해법 찾는다" 서산시, 지역 숙원사업 해결 위한 민·관 협력 추진단 출범
■ 다문화가족 간담회 개최…지역 정착 방안 논의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지역의 장기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동문1동장, 석남동장, 주민 대표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숙원사업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추진단은 시의 핵심 현안인 △잠홍동 공동묘지 유휴부지 활용 방안과 △남부산업단지 조성·개발사업의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목표로 한다.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예산담당관 등 행정 실무진과 동문1동·석남동 지역 주민 대표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 따라 관련 부서와 참여 인원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추진단은 단순 자문기구가 아닌, 시민이 직접 추진 과정과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현 가능한 대안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잠홍동 공동묘지와 남부산단은 수십 년간 지역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시급한 현안이자 숙원사업"이라며 "내실 있는 추진단 운영을 통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행 가능한 해법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잠홍동 공동묘지는 오는 2025년 말까지 유연분묘 이장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남부산단은 지난 5월 진입도로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개발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추진단의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사업의 우선순위와 추진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에는 간월도 관광지 개발 등 타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추진단의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다문화가족 간담회 개최…지역 정착 방안 논의
이완섭 서산시장 등 참석, 온가족보듬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 정책 강화 약속


충남 서산시는 지난 7일 서산시가족센터 교육실에서 다문화가족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다문화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정착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은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행복한 가족생활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시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 서산시가족센터를 통해 △온가족보듬서비스 △다문화 어울림 사업 △자녀 학습 지원 및 심리치료 등을 진행 중이다. 온가족보듬서비스는 가족기능 회복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보듬 매니저를 파견해 학습, 정서 함양 등을 지원한다.

다문화 어울림 사업으로 찾아가는 상호 문화 이해 교육, 다국 요리 나눔 등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멘토링, 기초 학습, 언어 발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늘 수렴된 소중한 의견을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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