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가 또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윤동희가 지명타자로 출전하게 되면서, 고승민이 외야 글러브를 낀다.
롯데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중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롯데는 전날(1일)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 선발 이민석이 6이닝을 단 2실점(2자책)으로 묶어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으나, 키움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꽁꽁 묶이는 등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0-2로 패했다.
이에 롯데가 2일 설욕에 나선다.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우익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지명타자)-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전준우가 이틀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전준우는 전날 햄스트링 타이트함으로 인해 경기 후반 대타로만 나섰는데, 이날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윤동희가 지명타자로 출전하게 되면서, 고승민이 외야 글러브를 끼고 우익수로 출전한다.
선발 투수로는 나균안이 등판한다. 나균안은 20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이다. 유독 승리와 연이 닿지 않고 있지만, 최근 4경기에서 세 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다만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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