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자율방재단 '산청군 호우피해 복구 지원'
■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큰 호응
■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 실시
[프라임경제] 통영시 지역자율방재단이 31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단성면 방목마을을 방문해 비닐하우스 등 시설복구를 지원했다.

이날 통영시 소속 직원 및 지역자율방재단원 26명이 참여했으며, 복구지원에서 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효율적인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강석만 통영시 지역자율방재단장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피해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했지만 우리 단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복구작업에 임해줬다"며 "산청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상호 지원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활동은 지역자율방재단의 설립 취지인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실천한 의미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재해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큰 호응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51세부터 70세까지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을 대상 1인당 검진비 22만원 지원
통영시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작업 중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심혈관계질환 등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부터 70세까지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1인당 검진비 22만원(자부담 22000원 포함)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인원은 180명이며 현재까지 약 99%(177명) 신청을 완료했다. 검진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통영서울병원으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예약하면 일정에 맞춰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병원에서 순차적으로 검진이 진행 중이다.
검진 항목은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5개 영역, 10개 항목, 4개 예방교육으로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검사 △농약중독 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전문의 상담과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현재 잔여 사업량에 대해 추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여성농업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기 검진과 사후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 실시
재해로 인한 가축 질병 피해 예방을 위해…욕지면 가축 사육 농가 대상 순회진료 진행
통영시는 지난 30일 하절기 폭우·폭염 등 각종 재해로 인한 가축 질병 피해 예방을 위해 욕지면 가축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순회진료는 통영시, 통영시수의사회에서 주최·주관해 여름철 폭염·폭우로 면역성이 저하된 가축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위한 가축질병 상담·사양관리 지도, 영양제·구충제 등 약품 공급, 광견병 예방접종 등을 실시했다.
또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의 수의사 진료를 지원받아 찾아가는 가축 진료와 사양관리 지도를 통해 소규모 영세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 증대와 예방접종을 통한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 요령에 따라 가축관리와 방역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가축전염병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농축산과 동물방역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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