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결승골→월척 세리머니' 팀K리그가 뉴캐슬 꺾었다! 1-0 승리…박승수 빅버드서 뉴캐슬 데뷔 [MD현장]

마이데일리
2025년 7월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 팀K리그 김진규가 전반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수원월드컵경기장 김건호 기자] 팀K리그가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팀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팀K리그: 조현우, 어정원, 변준수, 토마스, 박진섭, 김동현, 이동경, 이창민, 김진규, 전진우, 모따.

뉴캐슬: 닉 포프, 티노 리브라벤토, 자말 라셀레스, 에밀 크라프트, 알렉스 머피, 산드로 토날리, 조 윌로, 루이스 마일리, 엔서니 고든, 안토니 엘랑가, 윌 오술라.

2025년 7월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 뉴캐슬 하우 감독과 팀K리그 김판곤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유진형 기자

▲전반전

경기 초반 양 팀의 탐색전이 펼쳐졌다. 전반 2분 마일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고든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유효 슈팅이 되지 않았다.

팀K리그도 맞받아쳤다. 모따가 박스 안에서 버틴 뒤 이동경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11분 토날리의 중거리 슈팅, 12분 전진우, 30분 엘랑가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세 번의 슈팅 모두 골과 연이 없었다.

전반 막판 팀K리그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경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 있는 이창민에게 공을 건넸다. 이창민은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골문 위로 넘어갔다.

34분에는 박진섭이 중원에서 공을 뺏은 뒤 전진우에게 패스했다. 전진우가 슈팅했지만, 포프의 선방이 나왔다. 세컨드 볼이 이동경에게 향했다. 하지만 주발 왼발이 아닌 오른발 슈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유효 슈팅이 되지 않았다.

계속 두드리던 팀K리그가 35분 선취골을 터뜨렸다. 중원에서 토마스가 엘랑가와의 볼 경합에서 승리했다. 공을 잡은 이동현을 시작으로 이동경을 거쳐 김진규에게 공이 갔다. 김진규가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2025년 7월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 <br>팀K리그 김진규가 전반전 선제골을 넣고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유진형 기자2025년 7월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 팀K리그 김진규가 전반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유진형 기자

▲ 후반전

초반 뉴캐슬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3분 크라프트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오술라가 점프했지만, 머리를 살짝 스쳤다. 이어 4분 중원에서 팀K리그의 패스 미스가 나왔다. 공을 잡은 엘랑가가 침투하는 오술라에게 패스했다. 오술라는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김경민 골키퍼가 선방했다.

팀K리그도 맞불을 놨다. 8분 세징야가 드리블 돌파 후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9분에는 루안이 슈팅했다. 골문을 외면했다. 11분 아사니와 루안이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사니가 슈팅을 시도했다. 머피가 막았다.

중반은 뉴캐슬이 팀K리그의 골문을 위협했다. 오술라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13분 왼쪽 측면에서 루즈볼을 잡은 뒤 공을 몰고 들어와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김경민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17분에는 엘랑가가 크로스를 올렸다. 오술라가 머리에 맞췄지만, 김영권의 좋은 수비가 나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토날리의 중거리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해리슨 애슈비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고든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2025년 7월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 뉴캐슬 박승수가 슛을 하고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유진형 기자

36분 박승수가 오술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 누볐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첫 경기에 나섰다. 팬들은 엄청난 환호로 박승수를 맞이했다.

한 차례 드리블 돌파를 선보인 박승수는 4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든의 패스를 받았다. 끝까지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팀K리그 수비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팀K리그의 1-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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