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소식]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 시작

프라임경제
■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 시작
■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최종 간담회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군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최근 예산군은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와 하천 제방 붕괴, 농경지 유실, 주택 침수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이에 따라 정부는 7월22일 예산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군은 이번 긴급 모금을 통해 피해지역 회복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국 각지의 고향사랑 기부자들의 따뜻한 손길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도 확대 적용된다. 선포일인 7월22일부터 3개월 이내에 기부할 경우, 기존 10만원 초과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16.5%에서 33%로 상향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의 '특정사업 기부하기' 메뉴와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가능하며,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폭우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 모금은 고향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군민과 출향인들의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초과분은 기존 16.5%의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최종 간담회 개최
전국 유일 3년 연속 참여로 제도화 기반 다져


충남 예산군은 지난 28일 (사)지체장애인협회예산군지회에서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최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지체장애인협회 예산군지회, 군 관계자 및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당사자들이 참석해 운영 현황과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과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이 공유됐으며, 이용자 중심의 실질적인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참여자들은 "보장구나 건강보조식품 등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활동지원급여의 일부를 개인별 이용계획에 따라 직접 사용하는 제도로 군은 2023년 모의사업에 참여했으며, 2024∼2025년까지 2년 연속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충남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제도화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개인예산제가 장애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의미 있게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당사자 중심의 제도 운영을 강화해 자율적이고 포용적인 장애인 복지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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