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함성민이 드라마 ‘견우와 선녀’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지난 29일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함성민은 극중 박성아(조이현), 배견우(추영우)의 화목고 동급생 ‘모범(생)’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물귀신, 자살귀 등의 에피소드를 이끌며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만점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연기파 신성으로 발돋움 했다. 이에 함성민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해봤다.

Q. ‘견우와 선녀’ 종영 소감은.
‘견우와 선녀’를 촬영하고 준비한 그 모든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고 감사한 여정이었다. 이끌어 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고 웃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Q. 모범(생)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은.
매 장면, 매 호흡을 진심으로 표현하려고 애썼다. 콤플렉스를 지닌 소심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억양을 줄이려 노력했다. 또 극 진행 속에 친구들과 어우러지며 범생이가 좀 더 자유로워지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9회, 모범(생)에게 자살귀가 붙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했던 화장실 장면이다. ‘늘 내가 문제야. 나 때문에 주승이까지…’라는 대사에 담긴 수많은 감정들 속에서 친구를 지키려고 하는 마음과 다른 이를 탓하지 않는 범생의 감정이 와닿았다.
Q. 조이현, 추영우 배우와의 촬영 에피소드가 있나.
조이현 배우와는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바 있어 눈이 마주칠 때마다 서로 웃으며 의지했다. 추영우 배우와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범생과 주승의 팔씨름 장면을 만드는 등 학창시절 친구들과 어울린 듯한 재밌는 추억이 쌓였다.
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이 친구가 이 친구였어?’라는 말을 계속 들을 만큼 정말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보고 싶다. 동시에 작품의 의미를 시청자분들에게 재밌게 잘 전달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한편, tvN ‘견우와 선녀’는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무당 소녀,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로, 지난 29일(화)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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