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이민정, 집에서 이병헌 질문에 짜증 "문자로 대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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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이 오랜 회의로 집에 와서 뻗었다고 밝혔다. / 이민정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유튜브 회의 후 집에 돌아와 이병헌과 문자로 대화했다고 밝혔다.

29일 유튜브 '이민정 MJ'에서 '집밥 이선생 샌드위치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오이를 뺀 샌드위치를 만들겠다며 앞치마를 둘렀다. 제작진은 이민정에게 오이를 언제부터 싫어했나라고 물었고 이민정은 "태어날 때부터 못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오이 냄새를 못 맡는다. 오이 비누도 못 쓴다. 그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런 사람들 만날 때마다 친밀감을 느끼면서 '너도 그래?', '나도 그래'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을 언급하며 "이병헌이 자기는 오이를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나서 한 번도 오이를 먹어 본 적 없다고 하더라. '네가 안 먹는다고 진짜 안 해주냐'라고 해서 내가 그냥 아무 말도 대답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하고 들어온 이민정은 이병헌과 문자로 대화 했다고 밝혔다. / 유튜브 '이민정 MJ'

이날 유난히 조용하고 가라앉은 분위기의 제작진에게 이민정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오늘 왜 이렇게 다들 기분이 다운돼 있나? 어제 회의해서 모든 게 다 끝난 건가"라고 물었다. 제작진은 "어제 회의만 4시간?"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민정이 맞다고 동의하면서 "어제 집 가니까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민정이 회의 4시간 후 힘든 저녁을 보냈다고 밝혔다. / 유튜브 '이민정 MJ'

이어 "이병헌이 오늘 뭐 했는지 설명해달라는 거다. 그래서 '나 목소리가 안 나와. 문자로 해 문자로'라고 손짓으로 했다. 남편이 '뭐라고?' 물어 보더라. 앞에 앉아 있는데도 문자로 얘기했다. 어제 정말 힘든 날이었다"라고 한숨을 쉬며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민정 귀여워", "4시간 동안 회의를 하다니", "이병헌 섭섭했겠네", "부부 사이 멀어지는 거 아냐", "워킹맘의 현실이다", "오이 싫어했구나", "부부 싸움 안 난 게 다행이다", "이병헌 마음 넓네", "이병헌 이민정 보면 결혼하고 싶다", "너무 귀염 뽀작한 커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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