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중대재해근절대책 국민 알아야 할 사안"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중대재해근절대책은 국민 모두에게 가감 없이 알려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중대재해근절대책 등을 주제로 심층 토의가 1시간20분가량 진행됐다"며 "국무회의 심층 토론이 생중계 된 것은 역대 정부 사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석은 "이날 토의는 대통령이 관계 부처 장차관들과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중대재해근절대책은 국민 모두에게 가감 없이 알려야 할 사안으로 토론 과정을 여가 없이 생중계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심층 토의는 KTV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편집 없이 모두 송출됐다. 

이 수석은 "당초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 내용을 가급적 폭넓게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일부에서 단계적 녹화와 부분 공개를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날 국민에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수석은 "이날 심층 토의 생중계는 일단 일회성 조치지만 앞으로 여러 상황을 고려해 공개 횟수와 범위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