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동면 주민자치회 '물건항에서 달빛소나타' 개최
■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 연중무휴' 시범 운영
■ 남해관광문화재단 '남해관광 팝업홍보관' 참가업체 모집
[프라임경제] 남해군 삼동면 주민자치회가 오는 8월9일 오후 6시 물건 방조어부림 숲과 물건항 일원에서 여름밤의 특별한 문화행사 '달빛소나타'를 개최한다.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이번 행사는 달빛과 음악, 자연이 어우러지는 감성 가득한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달빛소나타'는 남해를 대표하는 자연유산 중 하나인 물건 방조어부림 숲과 아름다운 물건항을 무대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을 결합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며, 도심에서 느끼기 어려운 여유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물건 방조어부림 숲에서는 초롱불을 들고 숲길을 산책하는 '달빛 숲속 산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은은한 불빛을 따라 숲길을 걸으며, 여름밤의 서늘한 공기와 숲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후 물건항 주무대에서는 본격적인 공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삼동면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색소폰 연주 등 지역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무대를 비롯해, 전문 공연자의 클래식 성악 공연 등 수준 높은 음악 공연 등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커플 요트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연인 또는 부부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정여 삼동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달빛소나타는 지역 자연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름밤의 축제로, 삼동만의 고즈넉하고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 연중무휴' 시범 운영
여름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대응…월요일 농산물 출하 기피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 도모
남해군은 오는 7월30일부터 9월30일까지 약 두 달간,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여름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화요일 휴무로 인한 월요일 농산물 출하 기피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운영 마감 시간은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단축되며, 이에 따라 근로자 근무시간도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로 조정된다. 근무 인원은 평일 2명, 주말 3명으로 탄력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남해군 유통지원과장은 "그동안 화요일 휴무로 인해 전날인 월요일에 농산물 출하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고, 이는 신선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어려움을 주었다"며 "여름철 관광 수요와 주민 이용 편의를 모두 고려해 연중무휴 시범 운영을 도입하게 됐다. 시범 기간 동안 운영 효율성과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가공한 농·수·축산물 및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직거래 판매장으로, 신선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남해관광문화재단 '남해관광 팝업홍보관' 참가업체 모집
대형 쇼핑몰 LF스퀘어 광양점에서…남해의 관광자원과 로컬콘텐츠를 도시 소비자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홍보 목적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오는 8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LF스퀘어 광양점에서 운영되는 '남해관광 홍보관'에 참가할 관내 관광사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홍보관은 남해의 관광자원과 로컬콘텐츠를 도시 소비자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홍보관'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LF스퀘어 광양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대형 복합 쇼핑몰로, 남해군과 차량으로 1시간 이내라는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
홍보관은 LF스퀘어 광양점 실내 공간에서 일주일간 운영되며, 참가업체는 제품 전시·홍보·판매·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남해의 로컬 브랜드가 광양 및 인근 도시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남해군에 사업장을 둔 관광서비스, 농수산 가공, 체험형 콘텐츠, 관광기념품 제작 등 관광 관련 사업체이며, 참가 방식은 ① 제품만 입점하거나 ② 매대를 임대해 직접 운영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두 유형 모두 중복 신청 가능하며 입점료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31일까지며, 온라인 설문폼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이번 홍보관은 단순한 단기 홍보를 넘어, 남해군 관광사업체들의 외부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확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남해와 가까운 도시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고 싶은 남해 로컬 브랜드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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