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동군이 지역농가의 유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2025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에 올해도 농가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체 13개 읍면에서 1657개 농가가 신청했으며, 신청 택배 건수는 총 24만1219건, 신청액은 6억300만원에 달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2억7000만원으로, 신청액 대비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하동군은 적격심사를 거친 모든 농가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사업 포기자 발생 시 즉시 대체 신청자를 선정하고 하반기 추가 수요조사와 추가예산 및 내년도 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택배 1건당 2500원씩(정액 지원),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5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타지역 발송 뿐만 아니라 지역 내 택배 발송분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로컬 거래 농가들의 실질적인 혜택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원 품목은 농업경영체 또는 임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임산물과 그 가공품으로 한정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 농가의 유통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영세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하동군 농특산물의 가격경쟁력 확보와 유통·물류비 절감을 위해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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