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1군 말소, 김재환 선발 제외... 조성환 일침 "베테랑 선수라면 결과에 책임감 가져야" [MD잠실]

마이데일리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br><br>두산 양석환이 2회말 첫 타자로 나와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마이데일리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br><br>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스윕패 위기에 몰린 가운데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두 경기서는 모두 두산이 패했다. 이날 패한다면 스윕패를 당하게 된다.

경기 전 엔트리 변동이 있었다. 양석환을 말소하고, 포수 박성재를 등록했다. 양석환은 전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비롯해 최근 10경기 타율 0.094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2군에서 재정비에 나선다.

선발 라인업도 공개됐다.

두산은 오명진(2루수) 이유찬(유격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박준순(3루수) 김기연(포수) 김인태(좌익수) 박계범(1루수) 정수빈(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조성환 감독 대행은 "양의지가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 불편한 부분들이 있어 포수 1명이 필요했다. 박성재는 포수뿐만 아니라 1루 수비도 같이 했다. 두 포지션을 할 수 있고 타격하는 모습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 엔트리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양석환에 대해서는 "베테랑 선수라면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베테랑 선수 쪽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서든 다른 대안을 찾을 수 밖에 없다. 강승호도 마찬가지만 결과를 내는데 있어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결과를 내지 못해 2군으로 내려간 부분은 맞지만 후배들을 끌고 가려고 하고 표정이 밝아진 부분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에선 김재환이 빠졌다. 조 대행은 "어제(26일) 못쳤다. 어제, 오늘 연결성을 보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김인태가 더 기대가 된다. 김인태는 어제 늦게까지 남아서 훈련도 했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두산 베어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양석환 1군 말소, 김재환 선발 제외... 조성환 일침 "베테랑 선수라면 결과에 책임감 가져야" [MD잠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