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애플이 오는 2027년 역대 최대 규모인 6종의 아이폰을 동시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중 2회에 걸친 분산 출시와 폴더블 제품군 포함 등, 아이폰 전략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IT 매체 맥루머스는 22일(현지시간)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2027년 아이폰 신제품 6종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중국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18 시리즈와 폴더블 아이폰 등 최소 6개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26년 가을에는 ‘아이폰18 에어’,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 폴더블 아이폰 등 4종이 먼저 출시되고, 2027년 초에는 ‘아이폰18’과 ‘아이폰18e’ 2종이 추가될 전망이다. 올해 초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도 “애플이 향후 아이폰 출시를 연 2회로 나눌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기존 모델의 병행 판매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는 아이폰16 시리즈 외에도 아이폰15·15 플러스를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2월까지는 아이폰14 시리즈도 판매했다. 이에 따라 2027년에도 아이폰17, 17 에어 등 구형 제품과 함께 신형 모델이 동시에 판매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동시에 가장 다양한 아이폰 라인업을 운용하게 될 것”이라며, 단일 신제품 중심이던 기존 전략에서 제품군 세분화와 생태계 확장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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