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봉고차 문 열리고 뒷덜미 끌어당기며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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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베이비복스 이희진이 과거 납치될 뻔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에는 스페셜 MC로 베이비복스 이희진이 출연했다.

이날 서울 신정동 납치 사건에 대해 얘기하던 중 이희진은 "나도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에 납치를 당할 뻔한 사건이 있었다. 촬영 끝나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가로등 하나가 불이 꺼져 있었다. 나는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고 이상하게 차가 나를 옆으로 밀더라. 그런데 차에 불이 하나도 안 켜져 있더라. 헤드라이트도 끄고 천천히 움직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러다 봉고차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머리 뒷덜미를 잡고 끌어당기는 거다. 머리를 끌면서 당기길래 어떻게든 빠져 나오려고 했다"며 "가방을 내던진 채 도망을 쳤다. 그 뒤로 어두운 곳이나 외진 곳에 대해 나도 모르게 숨을 못 쉬게 될 정도의 트라우마가 생겼다"라고 고백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잘한 점은 그럴 때는 무조건 다 버리고 도망가야 한다. 보통 가방 같은 거 지키려다 통째로 끌려 간다. 판단을 잘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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