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페스티벌’ 인기 폭발, 뭐 있나 봤더니

마이데일리
사라 주리./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영국 최대 규모의 성관계 페스티벌이 주목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에로틱 웰니스 교육자인 사라 주리(43)는 주말 동안 링컨셔에서 열린 ‘스윙어톤(Swingathon)’ 행사의 소식을 접하고 “정말 멋진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나흘간 진행된 이 페티시 페스티벌에는 약 1,000명의 성적 취향이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동식 던전, 폴댄스 공연, BDSM 장비 판매 부스, 뜨거운 욕조 등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본디지부터 합의에 기반한 비독점적 관계(비단일성)까지, 다양한 ‘킨크(Kink, 성적 취향의 다양성)’ 문화가 강하게 드러났으며, 방문객들은 섹스토이, 채찍, 쇠사슬 등 관련 제품을 부스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사라 주리는 “이런 행사는 동의(consent)를 기반으로 할 때,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을 기쁘고 주체적인 방식으로 탐색할 수 있는 강력한 공간이 될 수 있다”며 “쾌락은 치유의 한 형태이며, 이러한 페스티벌은 사람들에게 몸을 통해 사랑, 기쁨, 호기심, 연결을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양심적이며, 일반 클럽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안전한 성관계를 실천하고, 정기적으로 성병 검사를 받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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