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양념치킨맛’ 한·미 동시 출시…글로벌 공략 본격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리온은 ‘꼬북칩 양념치킨맛’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하며 K-푸드 글로벌 전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한류 영향으로 외국인도 즐겨 찾는 양념치킨 맛을 꼬북칩에 접목한 것으로, 미국 소비자 입맛에 맞춰 새콤하고 짭짤한 수출용과, 국내에 맞춘 매콤달콤한 한정판 2종으로 각각 출시된다.

오리온은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등 다른 국가로도 양념치킨맛 꼬북칩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 첫 출시된 꼬북칩은 독특한 맛과 형태, 차별화된 네 겹 식감 등으로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K-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0여개국에 진출해 누적 매출 5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K-푸드 열풍 속에서 한국적인 맛이 세계적인 맛으로 인정받는 가운데 스낵의 본고장 미국에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등 여러 국가로 꼬북칩 양념치킨맛 판매를 확대해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