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나고야서 ‘평화 기원 콘서트’ 개최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 교류 평화 기원 콘서트 2025’가 오는 11월 3일 일본 아이치현 예술극장 콘서트홀(나고야)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양국을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들과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음악을 통한 평화와 교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소년소녀합창단의 모습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소년소녀합창단의 모습

콘서트는 독일 유학 시절부터 깊은 우정을 이어온 박준호(한국)와 오오히라 켄스케(일본) 두 오르가니스트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 두 연주자는 바흐를 비롯한 고전음악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표현하고자 한다.

특히 한국의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일본의 Forum21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미래세대 간의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1999년 창단 이래 26년의 전통을 지닌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세계 무대에 대한민국 청소년 합창의 수준을 알릴 예정이다.

이 합창단은 △2023년 제19회 부산국제합창제 금상(1위) △2024년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 동상 △2024년 제20회 부산국제합창제 Youth 부문 3위 등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부산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권영기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국제 문화교류를 넘어, 양국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체감하고 미래를 함께 꿈꾸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나고야서 ‘평화 기원 콘서트’ 개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