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암 재발로 재수술… 치료 전념 중

마이데일리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6월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암 재발로 최근 다시 수술을 받고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최고 의사결정기구(CA협의체) 공동의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공개 활동이 줄어든 가운데, 건강 상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창업자는 최근 치료 과정에서 암이 재발한 사실을 확인하고 재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 창업자가 최근 재수술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위독한 상황은 아니지만 안정과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창업자는 최근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카카오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CA협의체 공동의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관련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진행 중인 1심 재판에 출석과 불출석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김 창업자를 둘러싼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 집사 게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은 21일 오전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 측은 김 창업자의 건강 상태와 여러 사정을 고려해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암 재발로 재수술… 치료 전념 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