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올여름 떠난다' 토트넘 전 스카우터의 '충격' 주장! "프랭크 감독, 이적 승인할 것...대체자 선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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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전직 토트넘 스카우트 믹 브라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사우디 프로리그와 MLS 구단들의 관심 속에 손흥민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454경기에서 173골 94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10년 만에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토트넘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손흥민의 이적설은 구체화되고 있다. 경기력 기복과 함께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 계약 기간 등이 겹치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매각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 클럽은 다양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 카디시야 등 중동 클럽들과 함께 미국의 LA FC,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자리를 대체할 자원들을 확보 중이다. 최근 마티스 텔과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고, 추가로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와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까지 영입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이적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풋볼 인사이더'는 "브라운은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 없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두스의 영입과 함께 깁스화이트, 에제 등에 대한 관심은 토트넘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고 언급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운은 지난 2월에도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의 체력과 장기적인 활약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미 대체자를 찾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손흥민이 예전만큼 빠르지 않고, 한때 토트넘 공격에서 위협적인 옵션이었던 스피드를 잃어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 쿠두스를 웨스트햄에서 영입했고, 깁스화이트와 에제도 살펴보고 있다. 이들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은 아니지만, 감독이 공격 옵션을 강화하고 손흥민의 기여를 대체할 수 있다고 보는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정말 훌륭했고, 클럽의 전설이지만, 결국 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사우디아라비아와 MLS에서 관심이 있고, 합당한 제안이 오면 토트넘도 기꺼이 보내줄 것이고 손흥민도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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