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종가 연고점...321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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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폭 상승해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202.03 대비 13.25p(0.41%) 오른 3215.2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7.21p(0.23%) 내린 3194.82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줄이다 강세 전환했다. 전날 3년10개월 만에 3200선 회복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212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2억원, 208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기아(-2.91%), 현대차(-2.76%), 삼성바이오로직스(-1.06%), SK하이닉스(-0.50%)가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미국 마이크론의 공급과잉 우려가 더해져 30만닉스 타이틀을 내려놨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5100원(8.47%) 오른 6만53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만1000원(5.08%) 오른 84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시총 1위 삼성전자(1.92%), 삼성전자우(1.73%), KB금융(0.93%), LG에너지솔루션(0.48%) 순으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99.37 대비 13.51p(1.69%) 상승한 812.8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9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8억원, 169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1.26%), 에코프로비엠(-0.19%)이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5.39%)을 비롯, HLB(0.58%), 파마리서치(4.59%), 펩트론(22.27%), 레인보우로보틱스(2.62%), 리가켐바이오(1.41%), 휴젤(3.47%), 리노공업(0.78%)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원 내린 1380.2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3200선에서 일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차익실현 압력이 존재하는 가운데 이날 밤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도 일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6.83%), 생물공학(6.32%), 기계(4.54%), 우주항공과국방(4.44%), 전기장비(3.86%)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손해보험(-4.40%), 자동차(-2.76%), 창업투자(-2.73%), 항공화물운송과물류(-2.04%), 건축제품(-1.89%)이 차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9364억원, 7조438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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