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서 발생한 화재…‘범인’은 애완용 거북이었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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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구조한 거북을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 보도화면 캡처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화재의 ‘주범’이 애완용 거북으로 밝혀졌다. 이 거북은 불이 나자 집 안에 함께 있던 반려견 한 마리와 함께 계단 아래로 피했다가 출동한 소방관에게 구조됐다.


1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영국 미창 지역 아파트 주거 블록 4층에 있는 맨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집 안에 두 마리의 애완동물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뒤 계단 아래에 숨어 있던 거북이와 개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이날 화재로 집 내부가 30분 넘게 불길에 휩싸였지만 두 반려동물은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날 화재는 집 안에 있던 거북이 넘어뜨린 램프의 불꽃이 근처 울타리 안에 있던 건초에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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