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평 용봉리·안평 금곡2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 '촌(村)스러운 힐링, 제대로 한방' 자원봉사 실시
■ 폭염 피해 예방 위한 전방위 대책 추진

[프라임경제]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신평면 용봉리와 안평면 금곡2리가 선정돼 총사업비 40여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의성군은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주택이 전체의 40%이상인 마을 중 '행복마을자치사업' 채움단계 이상을 완료한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해 자치 역량을 갖춘 마을 중심으로 공모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두 마을은 지난해 11월부터 공모를 준비하며 마을 주민들과 소통을 지속해 왔으며, 지방시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빈집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노후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담장 및 마을안길 정비 △배수로 개선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여건이 열악한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촌(村)스러운 힐링, 제대로 한방' 자원봉사 실시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구천면과 사곡면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정서 지원을 위한 '촌(村)스러운 힐링, 제대로 한방'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 상담과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한의대 침구학회 소속 학생 45명이 참여해 침 치료, 뜸 치료, 건강상담 등 전문적인 한방 진료를 지원했다.
또한, 멘토리, 재능나눔전문봉사단, 의성가족봉사단 소속 지역 청장년 봉사자 20명도 함께 참여해 건강 마사지, 음료 지원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마을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따뜻한 정서적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 폭염 피해 예방 위한 전방위 대책 추진
의성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3대 취약계층(야외근로자, 농축산종사자, 취약계층) 보호·관리 △폭염저감시설 설치·운영 △폭염 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 전방위적 폭염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방문건강관리사업 및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폭염 예방물품 배부,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 무더위 쉼터 운영 등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의성군에서는 무더위쉼터 535개소, 그늘막 19개소, 쿨링포그 3개소, 양심양산 무료대여소 19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의성읍, 안계면, 봉양면 일대에서는 도로 살수차를 가동해 열섬 현상 완화와 도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도로 살수작업은 오전 10시 이후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 집중 운영되고 있으며,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탄력적으로 조정해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폭염 3대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 쉼터 운영, 살수차 가동, 양심양산 대여소 운영 등 군민 밀착형 폭염 대응사업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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