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김준호(50)와 김지민(41)이 부부가 됐다.
김준호·김지민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지만 하객은 앞서 알려진대로 1200명에 육박했다. 결혼식이 진행된 삼성동 부근에는 길게 늘어선 차량으로 정체 현상까지 생겼다. 축가는 변진섭과 거미가 맡았으며 사회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의 인연으로 이상민이 마이크를 잡았다.
신부 입장에는 김지민의 손을 김대희가 잡아줬다. 앞서 김대희는 "(김)지민이 아버님이 2017년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만약 (김)준호 선배랑 결혼하게 되면 대희 아저씨가 아버지 대신 제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때이 약속을 지키고자 김대희가 김지민과 함께 버진로드를 밟았다.
엄청난 하객들로 SNS에는 두 사람의 결혼식 인증 사진이 다양하게 업로드됐다.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 모두가 라이브를 보듯 결혼식 현장을 실시간 중계했다. 신혼여행은 두 사람의 스케줄로 인해 잠시 미뤄뒀다.
두 사람은 코미디언 선후배로 만나 2022년 교제 사실을 인정한 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올 2월 김지민은 개인 채널에 손 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준호는 1996년 SBS 5기 공채로 데뷔 후 14기 특채 KBS 에선 14기 특채로 활동했다. '개그콘서트' 초창기 멤버로 활약했고 2013년부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로 데뷔하며 '미녀 개그우먼'으로 인기를 끌었다. '개그콘서트'에서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 '뿜 엔터테인먼트' 등에 출연했다.
김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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