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주앙 펠릭스, 6년 만에 친정팀 복귀 암시? "벤피카로 돌아가고 싶다, 내 마음이 향하는 곳"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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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 벤피카 이적 희망 의사를 밝힌 주앙 펠릭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주앙 펠릭스의 SL 벤피카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앙 펠릭스는 SL 벤피카에서 19세의 나이에 20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1억 2720만 유로(한화 약 2043억 원)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 유망주로 기대받았지만, 기대치에 비해 성장하지 못했다. 매 시즌 10골 안팎에 그치며 단 한 시즌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앙 펠릭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FC로 이적한 뒤에도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펠릭스는 AC 밀란에서 6개월간의 실망스러운 임대 기간을 보낸 뒤 첼시 FC로 복귀했다. 반등을 노리기 위해 임대를 떠났지만, 21경기에서 3골에 그치며 오히려 퇴보하고 말았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펠릭스의 자리는 없을 전망이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에두아르도 부르고스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 시각),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펠릭스를 전력 외로 분류하고 있다. 그의 선택지는 매우 제한적이다. 벤피카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혹은 빅클럽이 아닌 클럽으로의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SL 벤피카 시절의 주앙 펠릭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게다가 펠릭스의 주 포지션인 좌측 윙포워드,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주앙 페드루가 영입됐다.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하다. 친정팀 벤피카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에 따르면, 벤피카는 펠릭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본인도 벤피카 복귀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매체 'CM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벤피카의 브루누 라즈 감독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내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사람이었다. 이 점이 내 결정에 큰 영향을 준다. 벤피카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고, 내가 가장 마음이 끌리는 곳도 그곳이다"라며 이적 희망 의사를 밝혔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암 델랍, 주앙 페드루, 제이미 기튼스, 켄드리 파에스, 다리오 이수그 등 7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2억 파운드(한화 약 3725억 원)가량을 지출했다. 향후 선수단 운영과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 펠릭스를 비롯하여크리스토퍼 은쿤쿠, 라힘 스털링 등 전력 외 자원들을 매각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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