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가 국군 장병들의 수산물 섭취 확대를 위해 전국 군부대를 순회하며 수산물 특식을 제공하는 '우리 수산물 DAY'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수협은 9일 육군 7군단에서 장병 300명을 대상으로 수산물 특식을 무료 제공하며 올해 계획된 군 급식 수산물 홍보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번 행사는 앞서 해군, 해병대, 공군에 이어 육군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 호텔 요리사 5명이 투입돼 △전복·갑오징어 물회 △아귀순살튀김 △낙지제육볶음 △주꾸미감자샐러드 △바다장어구이 △간장전복장 등 총 6종의 고단백 수산물 요리를 제공해 장병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직접 배식에 나서며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7군단에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들과의 환담에서 "수협이 50년 넘게 군 급식에 수산물을 공급해 왔지만, 최근 급식예산 부족으로 장병들이 선호하는 수산물 확대에 제약이 크다"며, "동결된 수산물 급식비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장병 1인당 기본급식비는 2022년 기준 879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된 반면, 수산물 급식비는 오히려 1211원에서 914원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수협 관계자는 "장병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급 수산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산물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군 급식에 수산물이 보다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수협이 50년 넘게 군 급식에 수산물을 공급해 왔지만, 급식 예산의 제약으로 장병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수산물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장병들의 건강과 영양을 위해 수산물 급식비 현실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군 장병들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 안보를 위한 또 다른 지원"이라며 "수협은 앞으로도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군 급식에 더 많은 수산물이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이번 행사들을 계기로 장병의 영양 균형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향후에도 수산물 급식비 인상 및 수산물 메뉴 비중 확대를 관계 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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