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 충북지사 "오송 참사 2주기…유가족과 도민의 아픔 보듬겠다"
■ "충북도, 국가균형성장특위 간담회서 지역공약 건의"

[프라임경제]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상처 치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간이 지나도 유가족의 아픔과 도민의 상처를 보듬는 일에 충청북도가 앞장서야 한다"며 "소홀함 없이 진정성을 갖고 추모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1년 전에도 추모기간을 운영했지만, 이번에는 더욱 유가족과 희생자의 입장에서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깊은 공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오송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도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9일간을 추모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추모 활동을 진행 중이다.
충북도는 이번 추모주간을 통해 유가족과 도민들이 함께하는 상처 회복과 공동체 치유의 시간이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충북도, 국가균형성장특위 간담회서 지역공약 건의"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K-바이오 스퀘어 조기 완공 등 지역공약 반영 건의
충북도는 8일 정부서울청사(창성동 별관)에서 개최된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충청권 간담회에 이동옥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충북도의 주요 지역공약 과제를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정기획위원회 주관으로 '5극 3특' 권역별 균형성장 전략 수립 및 지역공약 발굴을 위한 의견수렴의 장으로, 전국 17개 시도가 참석하는 가운데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충청권 간담회에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가 공동 참여하였으며, 충북도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특별법 개정 △충청광역연합, 지역분권 강화의 정책실험장 등 국가 균형성장 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공약 핵심과제로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글로벌 수준의 K-바이오스퀘어 조기 완공 △청주 종합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세종시 수도기능 강화를 위한 청주국제공항 간 직결도로 건설 △청주공항~김천 철도 건설 등 도정 핵심 현안이자 균형발전의 동력이 될 사업들을 중심으로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도별 건의 발표(10분 내외)와 함께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들의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제안된 내용은 향후 국정운영 100대 과제 수립과 이행계획 마련 시 주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한 과제들이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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