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가 중원을 강화한다.
전북현대는 7일 폴란드 프로축구 포곤 슈체친에서 활약했던 포르투갈 출신의 전천후 미드필더 주앙 감보아 영입을 발표했다. 포르투갈 16세 이하(U-16) 대표팀부터 U-21대표팀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한 주앙 감보아는 수비형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미드필드 전역에서 활약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주앙 감보아는 투지 넘치는 수비 스타일로 인터셉트와 압박 능력이 좋아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다. 특히 빠른 공격 전환과 수비 위치선정이 뛰어나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전북현대는 '홀딩형 미드필더 주앙 감보아가 중원의 후방을 견고히 하고 2선 공격자원들이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르투갈의 벤피카와 브라가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주앙 감보아는 2015년 브라가 B에서 프로 데뷔를 시작으로 SC 브라가, CS 마르티무, GD 샤베스, GD 이스토릴 프라이아 등 포르투갈 리그 여러 팀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2022년에는 벨기에 주필러 리그 ‘아우트헤버를레이 뢰번’으로 이적해 유럽의 활동 무대를 넓혔고 이듬해 폴란드 ‘포곤 슈체친’으로 이적했다.
포곤 슈체친에서 2시즌 동안 75경기에 출전해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아시아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주앙 감보아는 “아시아에서의 첫 도전을 전북현대에서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기대가 크다“며 ”나는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하고 그라운드에서는 열정을 쏟아내는 선수다. 하루빨리 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앙 감보아는 등번호 5번을 부여받았으며 K리그 등록명은 감보아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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