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스웨이드·오아시스…브릿팝 전설, 2025년 韓 상륙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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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포스터, 밴드 오아시스 내한 공연 포스터, 2025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포스터/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밴드' 붐은 온다, '락' 붐은 온다. 그리고 이제, '브릿팝' 붐의 차례다.

1990년대 영국 브릿팝 열풍의 주역, 그 네 밴드를 '브릿팝 4대 밴드'라 부른다. 밴드 오아시스, 블러, 펄프, 스웨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놀랍게도 20205년 하반기, 블러를 제외한 세 밴드가 한국을 찾는다.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포스터/인천광역시

'브릿팝의 역사'라 불리는 펄프(Pulp)는 오는 8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5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둘째 날 헤드라이너로 초청됐다. 펄프가 한국을 찾는 것은 데뷔 42년 만이다. 지난달 24년 만의 정규앨범 '모어'(More)를 발매한 만큼 신곡과 히트곡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펄프는 프런트맨 자비스 코커(Jarvis Cocker)를 주축으로 1978년 결성됐다. 이후 10여 년이 지나서야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커먼 피플(Common People)', '디스코(Disco) 2000', '베이비스(Babies)' 등 히트곡을 내며 1990년대 유럽 록 신에 큰 족적을 남겼다.

2025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포스터/부산광역시

그 다음달에는 스웨이드(Suede)가 '2025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에 선다. 이들은 첫날인 금요일 헤드라이너로 출격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03년 해체했으나 2010년 재결합 뒤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 8년 만에 내한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지 1년 만에 재내한에 나서 눈길을 끈다.

스웨이드는 1989년 런던에서 결성했으며, 1993년 발매된 1집 '스웨이드'(Suede)는 '영국에서 가장 빨리 골드 레코드(10만장)를 받은 데뷔 앨범'으로 불렸다. 브릿팝 열풍의 주역으로 네 밴드 중 가장 먼저 스타덤에 올랐으며, '뷰티풀 원스'(Beautiful Ones), '트래시'(Trash), '애니멀 나이트레이트'(Animal Nitrate), '소 영'(So Young)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밴드 오아시스 내한 공연 포스터/라이브네이션코리아

마지막으로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Oasis)가 10월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오아시스가 해체 15년 만에 재결합을 선언한 가운데, 16년 만에 펼쳐지는 내한공연이다. 노엘 갤러거가 지난해, 리암 갤러거가 2017년 내한한 바 있으나 오아시스로서는 '2009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이 마지막이었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돼 '원더월(Wonderwall)',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밴드의 주축인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오랜 불화로 2009년 팀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긴 기다림은 끝났다(The great wait is over)"며 '오아시스 라이브 '25' 월트두어' 일정을 공개하며 밴드 복귀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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