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적극 추천…'바이에른 뮌헨 떠나는 뮐러, 손흥민 대신 LA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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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과 뮐러/게티이미지코리아클린스만/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뮐러의 미국행을 적극 추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6일 열린 파리생제르망(PSG)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0-2 패배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지난달까지 계약되어 있던 뮐러는 클럽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계약 만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예정이다. 토마스 뮐러는 지난 2008-09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17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활약한 가운데 팀을 떠날 전망이다.

선수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08년 뮐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 당시 감독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7일 독일 키커를 통해 "뮐러가 몇 년 더 계속 뛰었으면 좋겠다. 물론 미국행도 고려사항에 포함시켰으면 좋겠다. 뮐러는 메시와 로이스처럼 미국 축구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가 뮐러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뮐러가 LA로 향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LA FC는 최근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지난 4일 'LA FC는 대규모 이적 시장을 계획하고 있고 손흥민을 지루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 LA FC는 프리미어리그의 아이콘을 프리미어리그의 아이콘으로 대체할 계획이 있다. LA FC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였던 요리스가 활약하고 있지만 스타 선수가 부족한 팀'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영국 미러는 6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수익성 높은 이적 제안을 거부할 것이다. 주급 20만파운드를 받는 손흥민은 10년간 클럽에 헌신했고 서둘러 이적하기보다는 적절한 기회를 기다릴 것'이라며 'LA FC는 손흥민에게 무시당할 것으로 점쳐진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명예회장은 "나는 항상 뮐러에게 은퇴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가 정말로 은퇴하고 싶어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인 뮐러가 다른 팀에서 뛰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뮐러는 PSG와의 클럽월드컵 경기 이후 "이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먼저 상황을 정리해야 한다. 다른 일들은 차근차근 진행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와의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무시알라가 4개월 이상의 재활이 필요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무시알라의 장기간 부상으로 인해 뮐러가 팀에 잔류할 가능성에 대해 뮐러는 "저속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 역시 "실제로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뮐러/게티이미지코리아뮐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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