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워터밤 여신'의 귀환이다.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준비로 대중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권은비다.
권은비는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5'(이하 '워터밤') 3일 차 무대에 올랐다.
권은비는 올해 무대도 작정하고 준비했다. 무대 의상부터 남달랐다. 여름 페스티벌 무드에 딱 맞는 과감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택했다. 레드 체크 크롭 블라우스를 묶어 복근을 드러냈다. 청 반바지와 와이드 벨트로 잘록한 허리를 강조했다. 짙은 웨스턴 부츠와 레이어드한 진주 목걸이, 볼드한 액세서리가 함께 어우러져 자유분방하면서도 힙한 카우걸 무드를 완성했다.

복장뿐만 아니라 특별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이고 절친으로 알려진 이시안(넷플릭스 솔로지옥4)과 '루머(Rumor)'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상의를 탈의한 남자 댄서들 사이에서 매혹적인 춤 선으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나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 댄스 퍼포먼스 때는 셔츠를 풀어 헤치는, 파격 액션으로 환호를 끌어냈다.
권은비와 '워터밤'의 인연은 지난 2023년부터다. 당시 무대 직캠(직접 찍은 영상)이 뒤늦게 역주행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각종 공연과 행사에 출연하며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었다. 지난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24억 원 규모의 건물을 매입 등 그야말로 '워터밤' 여신으로 거듭났다. 자신의 이름을 알린 '워터밤'에서 권은비는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권은비는 내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25 권은비 콘서트 '더 레드(2025 KWON EUNBI CONCERT 'THE RED')'를 열고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불꽃처럼 강렬한 퍼포먼스와 태양처럼 뜨거운 목소리로 무대 위 모든 순간을 붉게 물들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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