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와 다른 온도차…클럽 공식 언급 "재계약 협상 극비"

마이데일리
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와 드레센 CEO/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의 잔류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6일 '센터백 우파메카노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우파메카노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4년째 활약하고 있는 우파메카노는 항상 완벽한 것은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우파메카노가 2025-26시즌 이후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드레센은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선수나 에이전트와 진행 중인 협상이나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협상 여부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메르세데스-벤츠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PSG에 0-2 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이날 경기에도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월드컵을 마감한 가운데 김민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PSG의 이강인 역시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타니시치, 요나단 타,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PSG는 후반 33분 두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두에는 네베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이후 PSG는 후반 37분 파초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파초는 볼 경합 상황에서 고레츠카의 정강이를 발로 가격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PSG는 후반전 추가시간 에르난데스까지 퇴장 당했다. 에르난데스는 드리블을 시도하던 중 고레츠카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고 레드 카드를 받았다.

PSG는 경기종료 직전 뎀벨레의 추가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뎀벨레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하키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클럽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바이에른 뮌헨은 오클랜드 시티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10-0 대승을 거뒀지만 이후 4경기에서 매 경기 실점을 이어갔다. 클럽월드컵 16강 토너먼트 이후에는 플루미넨시와 PSG에 잇달이 2골씩 실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센터백 요나단 타는 클럽월드컵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데뷔 무대를 가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요나단 타의 PSG전 활약에 대해 '우파메카노의 수준에 한참 못 미쳤다.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빌드업 과정에서 몇 차례 노골적인 실수가 있었고 상대의 득점 기회로 이어졌다'며 평점 4.5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요나단 타는 후반전 시작 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바르콜라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했고 패스를 실수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여전히 불안한 존재였다'고 혹평했다. 스폭스와 스포르트 모두 요나단 타에게 팀내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클럽월드컵 이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 1일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김민재에 대해 "팀에 다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부상 회복을 언급했다. 이어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선 "클럽월드컵에서 함께할 것이다. 클럽월드컵 이후 이적 시장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선언했다.

콤파니 감독과 드레센 CEO/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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