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데려와라'…사우디 클럽 천문학적인 이적시장 자금 수령, '치열한 이적시장' 예고

마이데일리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과 데이비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4일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거부했지만 큰 액수의 제안을 받으면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이적 시장이 당초 예정된 7월 20일이 아닌 7월 3일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곧 손흥민에게 제안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손흥민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제안에 손흥민은 토트넘을 즉시 떠날 수도 있다. 토트넘 레비 회장은 손흥민에 대한 매우 수익성 있는 제안을 프랭크 감독의 의사와 상관 없이 받아들일 수도 있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붙잡아 두고 싶어하더라도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에버튼의 CEO 출신인 와이네스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경우 5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우사트는 지난달 27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여름 이적시장을 위해 선수영입위원회의 승인된 예산을 수령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클럽이 선수를 영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상당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러 클럽이 이미 유명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2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현재까지는 재계약 징후는 없다'면서도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 남는다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복귀하면 핫스퍼웨이에서 프랭크 감독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와 관련한 핵심 결정을 하면서 존중감이 가득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BBC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중동의 여러 클럽들이 손흥민의 불확실한 상황을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 투어 이후까지 팀에서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없을 경우 한국 투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토트넘은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 받는다면 방한 경기에서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위약금을 지불하고 이적을 성사시킬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을 원하는 클럽에게 받을 이적료에 위약금까지 포함시킬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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