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가 'DEADLINE'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연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는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BLACKPINK WORLD TOUR
P-REC는 분쟁 지역에서 생산된 재생 에너지에 대한 국제 인증서다. YG와 블랙핑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DEADLINE' 투어에서 사용한 일부 전력 사용량을 P-REC 구매로 상쇄한다. 구매 대금 전액은 해당 전력 생산지인 남수단에 재투자되어 내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등교육기관 전력 공급과 인도적 재건에 사용된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 P-REC 거래 사례이며, 단순한 재생에너지 인증을 넘어 해당 지역의 에너지 접근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블랙핑크와 YG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사회적 책임으로 화답한 사례로 평가된다.
오는 5일과 6일 고양에서 열리는 'DEADLINE' 공연 현장에서는 친환경 종이팩 생수 '블랙핑크 워터'가 도입된다. 현장에는 종이팩 전용 수거함과 함께 자원 재활용 인식 개선을 위한 부스도 마련되며, 수거함은 블랙핑크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으로 리워드 상품으로도 제공된다. 해당 제품의 수익 일부는 자원 순환 관련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여기에 2023년 첫선 후 관객들이 콘서트의 재미와 환경적 책임을 직접 동참하여 꾸준히 탄소발자국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YOUR GREEN STEP' 부스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2020년부터 블랙핑크와 주한영국대사관이 함께해온 기후변화 대응 활동의 기록을 되짚는 부스도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최초로 발간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공연 7대 원칙'(▲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 실천을 강조, 이를 바탕으로 소속 아티스트 공연에 적용한 사회·환경적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다.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에도 공연 전 영상을 통해 지속가능공연을 위한 대중 인식 재고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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