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 엘롯라시코를 위닝시리즈로 작성했다. 45승35패3무를 마크하며 공동 2위로 점프했다.
선발 이민석은 올 시즌 최고 피칭을 했다.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5월 11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을 기록한 바 있다.
'캡틴' 전준우가 2경기 연속 해결사로 나섰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LG 마무리 유영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9회 마무리 김원중이 올라와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우익수 김동혁의 호수비로 더블아웃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이민석이 6⅔이닝 동안 실점 없이 QS 피칭을 보여주며, 올 시즌 중 가장 좋은 투구를 해줬고, 이어 나온 최준용, 김원중이 실점 없이 마무리한 것도 칭찬하고 싶다. 무엇보다 어제 이어 오늘도 전준우가 균형을 깨트리는 타점으로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주중 경기에도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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