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대화 후 결정한다'…토트넘, 이적시장 초반 선수 보강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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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데이비스/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이적시장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3일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서두르지 않는 것은 프랭크 감독의 결정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텔을 완전 영입했고 일본 수비수 타카이 영입을 앞두고 있다'면서도 '토트넘의 이적시장 움직임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으로 인해 선수 영입이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프랭크 감독은 선수들의 미래에 대한 최정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일부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수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 옵션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면서도 '토트넘은 에제에 대한 관심을 멈췄다. 토트넘은 쿠두스와 시몬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일 '프랭크 감독이 선수단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5일부터 선수들을 만날 예정이다. 토트넘 선수들은 5일부터 핫스퍼웨이에서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지난달 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은 조금 더 늦게 팀 훈련에 합류한다. 지난 시즌 임대됐던 양민혁, 솔로몬, 브리안 힐, 벨리즈, 필립스 같은 선수들도 핫스퍼웨이에 소집된다'고 전했다. 또한 '프랭크 감독이 몇 주 전 핫스퍼웨이를 방문했을 당시 재활을 하고 있던 매디슨과 드라구신을 미리 만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스퍼스웹은 2일 '프리시즌이 다가오면서 프랭크 감독은 선수단을 면밀히 평가해 자신의 계획에 맞는 선수와 방출할 선수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클럽이 어떤 부분을 강화해야 할지 파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현재까지는 재계약 징후는 없지만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 남는다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복귀하면 핫스퍼웨이에서 프랭크 감독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와 관련한 핵심 결정을 하면서 존중감이 가득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영입설이 주목받은 세메뇨는 2일 본머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본머스는 '세메뇨와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세메뇨는 2023년 1월 브리스톨 시티에서 이적한 후 본머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4-25시즌 1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승점과 함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세메뇨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30일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에 관심이 있는 여러 클럽 중 하나다. 맨유와 뉴캐슬도 세메뇨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에 엄청난 이적료를 책정했다. 맨유와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한계에 근접했고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세메뇨는 소속팀과의 재계약을 선택했다.

손흥민과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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