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국민은행은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포용금융 추진 △시니어 특화 서비스 △고객 Biz별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를 강화하는데 집중됐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사회공헌사업 및 포용금융을 전담하는 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포용금융부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금융취약계층 보호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전담한다.
이를 통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도 개선하는 등 사회 및 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은행 및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및 ESG 추진 체계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존 ESG상생금융부는 ‘ESG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ESG 전략 수립 및 관리 기능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시니어 고객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 영위 및 경제적 행복 증진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골든라이프부도 신설했다.
골든라이프부는 시니어Biz 전략 수립,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 고객 전용 통합 플랫폼’ 단계적 구축 등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및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개인고객별 특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고객분석부를 신설했으며, WM 및 SME고객을 전담하는 WM추진부, SME분석추진부 내에는 데이터 분석 전문 직원들로 구성된 고객 분석 전담팀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각 고객군별 데이터 분석을 강화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기업고객그룹이 자체적으로 ‘SOHO 및 법인고객 대상’ 수신 상품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했다. 이로써, ‘은행의 기능적 관점’이 아닌 ‘고객 관점’의 역할 수행이 강화됐으며 , ‘SOHO 및 법인고객’ 특성에 맞춘 수·여신 연계 복합상품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정보보호 업무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본부를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관했다. 이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되는 흐름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준법 및 정보보호 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내부통제와 정보보호 업무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내부통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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