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다저스에 중요한 체스말" 로버츠 이제는 말 안 바꾸겠지, 美 현지도 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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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발언이 있었다. 미국 현지도 반색했다.

미국 애슬론스포츠는 1일(한국시각) "다저스에는 재능으로 가득찬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한 선수는 제한된 출장 기회 속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바로 김혜성의 이야기다. 81타석에서 타율 0.383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다저스네이션 발렌티나 마르티네즈 기자에 따르면 김혜성은 앞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게 될 상황에 놓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버츠 감독은 이전부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혜성을 더 많이 기용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일관적인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얻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김혜성이 4~6일씩 그냥 벤치에 앉아 있기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지켜지지 않았다. 이후 김혜성은 계속해서 벤치를 달궜다.

최근 들어 토미 에드먼의 발목 상태가 나아지면서 김혜성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에드먼이 외야수로 나설 수 있게 되면서 김혜성은 주포지션인 2루수로 출전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김혜성은 다저스에 폭발적인 스피드, 뛰어난 수비력, 그리고 다재다능한 운동능력을 제공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초반 예상보다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유틸리티 자원을 넘어서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벤치에서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마르티네즈 기자는 에드먼이 외야로 이동한다면 김혜성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에드먼이 타석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클 콘포토를 대신해 좌익수로 나서게 된다면 김혜성은 2루수로서 자연스럽고 최고의 포지션에 배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팀 내 김혜성의 존재감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KBO리그에서 4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로서 시즌 초반 활약을 고려하면 김혜성으 다저스에 있어 중요한 '체스말'이 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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