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분 만에 양의지가 사라졌다, 종아리 불편함에도 출전 강행했는데…왜?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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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의지./두산 베어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가 금세 제외됐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른다.

두산 관계자는 오후 3시 48분 정수빈(중견수)-오명진(2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민석(1루수)-박준순(3루수)-김동준(좌익수)-이유찬(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고 알렸다. 선발투수는 오른손 투수 최민석.

갑자기 라인업이 바뀌었다. 두산 관계자는 오후 4시 35분 다시 라인업을 공지했다. 정수빈(중견수)-오명진(2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김민석(1루수)-박준순(3루수)-김동준(좌익수)-류현준(포수)-이유찬(유격수)이 경기에 나선다. 양의지가 빠지고 류현준이 들어왔다.

두산은 "양의지는 금일 훈련 중 허리가 살짝 올라와 보호차원 선발 제외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의지는 현재 우측 종아리가 좋지 않다.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도 교체로 출전했다. 라인업이 바뀌기 전 취재진을 만난 조성환 감독대행은 "양의지는 (종아리가) 조금 불편한 데 그래도 게임할 수 있다고 해서 일단 처음부터 넣었다"고 했다. 하지만 훈련 도중 허리에 문제가 생겨 출전이 불발됐다.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두산 최승용이 선발등판해 공을 받고 있다./마이데일리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오명진이 6회말 2사에서 2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올스타전에 김택연, 최승용, 오명진이 출전한다. 최승용과 오명진은 처음으로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조성환 대행은 "저도 처음 올스타 나갔을 때 많이 떨렸다"며 "큰 경기 나가서 다른 팀 선배들과 경기하면 본인에게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지금 하듯 즐겼으면 좋겠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전날(6월 30일) 말소된 내야수 이선우를 대신해 내야수 박계범이 콜업됐다. 조성환 대행은 "뒤에 받칠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며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도 잘 유지하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도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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