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엘롯라시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부상 선수가 돌아온 부분이 눈에 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팀간 6차전을 펼친다.
롯데는 지난 6월 12승 10패 승률 0.545를 기록하며 월간 승률 3위로 마쳤다.
이제 2위 자리를 놓고 결전을 벌인다. 롯데는 2위 LG와 승차는 1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2위 자리도 넘볼 수 있다.
올 시즌 LG와 상대전적 1승3패1무로 열세다.
이날 경기전 엔트리 변동이 있다. 6월 30일 박재엽이 말소됐고, 이날 장두성이 등록됐다.
롯데는 김동혁(우익수) 장두성(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박찬형(3루수) 나승엽(1루수) 전민재(유격수) 정보근(포수) 순으로 나선다.
장두성이 콜업과 동시에 2번 타순에 배치됐다. 장두성은 지난 6월 12일 수원 KT전에서 박영현의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고 피를 토했다. 검진 결과 폐 타박 소견이 나왔다. 다행히 부상은 크지 않았고, 4일 정도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16일 폐 타박에 의한 출혈은 멈추어 안정기로 보인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상동으로 이동해 훈련을 소화했고, 재검진 결과에도 이상 없음이 나왔다. 그리고 이날 복귀했다.
김태형 감독은 "괜찮다. 2군에서도 실전 몇 번 해봤다. 2군에서 치나 여기서 치나 똑같다. 그래서 조금 일찍 콜업했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는 터커 데이비스다. 올 시즌 16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3.67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지난 5일 키움전 이후 3연패에 빠져있다. LG를 상대한 적이 없다. LG를 제물로 반등 신호탄을 쏠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