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배구단, 세계선수권 앞둔 U19대표팀에 장학금 전달[MD더발리볼]

[마이데일리 더발리볼 = 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이 한국 배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다시 한번 나섰다.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은 '오는 7월 24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5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 세계선수권(이하 U19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같은 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배구협회 사무처에서 진행됐으며 대한배구협회 이용관 부회장과 김종일 U19 대표팀 감독, OK 읏맨 배구단 권철근 단장과 OK 읏맨 배구단 신영철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U19 세계선수권 출전을 앞둔 대표팀 선수들이 국위선양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U19 대표팀 사기를 고취시키며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U19 대표팀에 힘을 보태고자 OK 읏맨 배구단은 OK금융그룹 공익법인인 OK배정장학재단의 장학기금을 재원으로 총 1,550만원을 마련했으며 장학금은 U19 대표팀 선수단에 지급된다.

더불어 OK 읏맨 배구단은 U19대표팀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습체육관과 웨이트 트레이닝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U19 대표팀 강화훈련 기간 중 7월 4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U19 대표팀은 해당 기간 OK 읏맨 배구단 체육관과 웨이트 트레이닝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U19 대표팀의 원활한 식단 관리 및 컨디셔닝에 도움을 주고자 선수단 식당도 제공할 계획이며 OK 읏맨 배구단과 U19 대표팀 연습경기도 예정돼 있다.

OK 읏맨 배구단은 이처럼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특히 유소년 배구를 위해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 배구 유망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지난 2020년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에 OK배정장학재단이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추가로 마련한 재원을 더해 장학기금을 조성해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2024년 한국중고배구연맹 주최 5개 대회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 OK 읏맨 배구단이 배구 유망주 육성을 위해 전달한 장학금은 이번 U19 대표팀에 전달한 금액을 포함해 6,900만원에 달하며 OK 읏맨 배구단의 장학금을 받고 프로 무대를 누비고 있는 선수도 많다. 대표팀 세터 한태준(우리카드)을 비롯해 강승일, 서현일(이상 대한항공), 이재현(현대캐피탈), 윤하준(한국전력) 등이 OK 읏맨 배구단의 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

OK 읏맨 배구단 권철근 단장은 “U19 대표팀이 OK 읏맨 배구단 훈련장에서 편히 훈련했으면 한다. 이번 장학금과 지원이 U19 세계선수권에 나설 U19 대표팀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 다가올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배구 유망주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해 한국 배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일 U19 대표팀 감독은 “U19 대표팀을 향한 OK 읏맨 배구단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다가올 U19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