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스, 중국 리오프닝 '본격 수혜주'…"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30일 노머스(473980)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머스는는 팬과 아티스트 간 소통 플랫폼 '프롬(fromm)'을 운영 중이다. 공연·상품기획(MD)·유통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구성은 △공연 42% △MD 23% △플랫폼 20% △상품 15%로 구성되며, 이 중 약 48%는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노머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 사업 부문에서의 고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는 공연·MD·플랫폼·상품 부문이 전년 대비 각각 55%·47%·134%·5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공연·MD·플랫폼 부문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84%·18%·112%의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에 노머스가 제시한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인 24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공연 부문은 연간 공연 횟수가 지난해 110회에서 현재까지 160회로 증가했다. 회차가 확대할수록 현지 프로모터와의 협상력이 강화되는 구조로 인해 수익성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중국 공연 시장의 재개는 동사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5000석 미만의 공연은 지방 정부가 승인 권한을 위임받아 사실상 소규모 공연에 대해서는 허가가 가능한 분위기로 전환됐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서구권 공연은 중소형 엔터사 입장에서 고비용 구조와 수요 예측의 어려움으로 인해 보수적인 규모로 기획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구매력이 높은 중국 팬덤 확보를 위해 서구권을 상회하는 공연 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며 "그간 시장은 중소형 IP의 미국 공연 수요에 대해 보수적으로 평가하며 동사에 저평가 프리미엄을 부여해왔다. 하지만 중국 시장 재개로 고성장 가능성이 가시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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