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최근 10년간 토트넘 최고의 영입으로 선정됐다.
영국 스퍼스웹은 28일 지난 10년간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최고의 선수 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과 함께 쿨루셉스키, 로메로, 판 더 벤, 알더베이럴트를 토트넘 최고의 영입 5명에 포함시켰다.
토트넘 최고의 영입 5명 중에서도 손흥민을 1위로 꼽은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201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더베이럴트 뿐만 아니라 미래의 주장까지 영입하면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처음 합류 했을 때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이 얼마나 훌륭한 선수가 될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며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든 왼쪽 윙어든 토트넘에서 매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케인과의 호흡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수준이며 손흥민은 케인이 없는 지난 두 시즌 동안 28골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미래는 불확실할지 몰라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거취가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풋볼런던은 27일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는 것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이적으로 토트넘이 얻을 어떤 이적료보다 더 가치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개인 커리어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을 잔류시켜 다시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 가치있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런 시나리오라면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한 살라처럼 손흥민도 재계약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감독 교체로 인한 악감정이 팀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리더십 공백을 만드는 것보다 손흥민을 팀에 잔류시키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토트넘에 손흥민 만큼 존경을 받는 인물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설이 있다. 토트넘 골키퍼 출신 폴 로빈슨은 손흥민을 잔류시켜야 한다고 클럽에 촉구했다'고 전했다.


폴 로빈슨은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경험도 있고 여전히 가치있는 선수다. 손흥민을 이적시켜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클럽에서 중요한 선수"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이적을 강요할 것 같지는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클럽이 결정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손흥민의 가치는 토트넘이 이적 시장에서 제안 받을 어떤 제안보다 가치가 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프랭크 감독이 이적 시장에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에게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 막 합류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면 엄청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이미 텔을 완전 영입했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에제 영입설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손흥민을 매각시켜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며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선수들과의 관계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경질되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 선임은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고 언급했다. 또한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도움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선수단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후 선수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손흥민을 잃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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