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미글로벌(053690)이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자본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7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건설·중공업 등이 포함된 해당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건설사업관리(PM) 업계에선 유일하게 'ESG 100대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1300여 개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는 총 1295개 기업을 업종별로 나눠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경영 현황을 분석, AA부터 E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했다.
한미글로벌은 평가 대상 전체 기업 중에서도 상위 0.75%에 해당하는 99.25점을 기록하며 AA 등급을 획득했다. 2018년부터 8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경제 전환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극 참여해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10년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건설사업에서 4.6GW 규모의 프로젝트 관리(PM) 용역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자회사 에코시안과 함께 에너지 관리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환경 컨설팅, 친환경 건축기술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사회 부문 평가 항목 중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에서 3년 연속 100점을 받았다. 한미글로벌은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이를 2배로 매칭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장려하고 있다.
2010년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설립해 장애인을 위한 공간 복지, 첨단 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북한이탈주민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왔다.
지배구조 측면에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2021년에는 ESG 위원회를 신설했고, 최근에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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