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불씨가 남은 탓에 투심이 살짝 위축됐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103.64 대비 4.61p(0.15%) 오른 3108.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15p(0.78%) 뛴 3127.79로 출발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제한된 범위 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강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7541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16억원, 1936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현대차(5.34%), SK하이닉스(2.69%), 삼성전자우(2.02%), 시총 1위 삼성전자(1.32%)가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3100원(4.50%) 내린 6만58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만9000원(4.36%) 내린 85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KB금융(-2.49%), 네이버(-2.41%), LG에너지솔루션(-0.83%)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800.93 대비 2.72p(0.34%) 하락한 798.2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08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7억원, 441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5.87%), 에코프로(-1.84%), 클래시스(-1.71%), 펩트론(-0.73%)이 하락했으며, 시총 1위 알테오젠이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19%)을 비롯, HLB(0.20%), 파마리서치(1.16%), 휴젤(2.72%), 리가켐바이오(1.40%)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20원 오른 1362.4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급등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며 "최근 상승이 지속된 원전·인터넷 등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지정학적 이슈로 상승했던 방산과 조선 업종의 하락폭도 컸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유틸리티(8.43%), 판매업체(7.33%), 자동차(4.70%), 사무용전자제품(3.86%), 가스유틸리티(3.05%)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조선(-5.54%), IT서비스(-4.19%), 우주항공과국방(-4.13%), 기계(-3.49%), 소프트웨어(-2.65%)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7조8946억원, 6조9728억원으로 집계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