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카페 프랜차이즈 읍천리382가 경남 하동군 매실 농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제품 ‘매실에이드’를 전국 매장에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 것으로 카페 브랜드와 농가 간 직거래 상생 사례다.
하동군은 연간 약 3,000톤의 매실을 생산하는 매실 주산지로 약 1,200여 농가가 매실 재배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하동 매실은 맑은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 유역의 자연환경에서 자라 당도와 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읍천리382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동산 매실을 공급받고 농가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산지 직거래 모델’을 구축해 원료비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국 읍천리382 매장에서 고품질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읍천리382 관계자는 “경북 성주 참외, 전남 무안 군고구마, 경북 예천 사과 등 국내 주요 농산물 산지와 지속적으로 MOU를 체결해왔으며 ‘지속 가능한 로컬 기반 푸드 브랜드’로 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카페 산업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 농업과 외식업 간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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