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5개월간 27만 시간 봉사·407억원 지원 "사회공헌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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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협중앙회가 올해 1~5월 범농협 차원에서 총 27만여시간의 사회공헌활동과 407억원 규모의 지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협에 따르면 전국 16개 지역본부와 1111개 농·축협을 중심으로 영농지원, 긴급구호, 농촌의료, 교육·헌혈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도 ‘희망농업·행복농촌, 농협이 만들어 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월별 테마 기반의 전국 단위 캠페인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지난 3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당시, 범농협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일손돕기와 함께 무이자재해자금 2000억원, 피해 조합원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3000만원, 약제·농기계 무상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이 집중됐다. 

범농협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41억원을 포함해 총 538억원 규모의 복구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농협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폐전자제품 기부 캠페인 '가치잇는 모두비움'을 연중 전개하고 있고, 임직원 대상 헌혈 및 소액기부 캠페인도 정례화해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만1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데 이어 올해는 '그린 리더 찾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일반 국민과 기업의 농촌 참여를 유도하는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은 연간 1300건 이상 진행됐다. 지난해 기준 약 4만8000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인 복지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도 다방면에서 추진된다. 대표적으로 농촌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농촌 왕진버스'는 올 상반기 84회 운행으로 6만2000여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정 지원, 행복채우미 사업, 주거환경 개선, 법률·정보통신 상담도 병행 중이다. 특히 농협 '이동상담실'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NH농협은행도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1369명의 임직원이 9374시간에 걸쳐 농촌 일손돕기 및 재해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아울러 '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을 통해 493억원(1132건)의 자금을 공급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사회공헌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12만 임직원과 함께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으로 대한민국 농협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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