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대구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1일 2025년 '달서구또래상담연합회 늘해랑 멘티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멘티 9명 참여로, 청소년들이 또래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상담 역량과 의사소통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교육은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으로, ‘또래상담자의 역할과 의미’, ‘친구관계 돌아보기’, ‘대화하는 친구 되기’, ‘도움 주는 친구 되기’ 등의 주제, 등 사례 분석과 역할극, 그룹 토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청, 공감, 피드백 제공, 기본 상담 전략을 실제로 연습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본 센터 소속 전문상담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전 과정 대면으로 운영됐으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계 경험을 나누고 깊이 성찰할 수 있도록 진행해, 실질적 상담 기술을 익히는 기회를 가지면서, 참여 청소년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참가자 A(초6)는 “평소 친구 고민을 잘 들어주는 편이라서 관심 갖고 참여했는데, 단순히 ‘들어주는 것’과 ‘상담하는 것’이 이렇게 다를 줄 몰랐다. 앞으로 친구와의 대화에서도 더 진지하고 배려 깊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세호 센터장은 “이번 양성교육을 통해 멘티 또래상담자들이 또래 관계 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지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피드백과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또래상담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달서구성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상담, 부모교육, 학교연계 프로그램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운영 중이며, 관내 심리상담 등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홈페이지 또는 월배센터나 성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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